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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교에는 크게 세가지 종파가 있습니다

작성자
무상화
작성일
2018-08-20 10:00
조회
52


선불교에는 크게 세가지 종파가 있습니다.

첫째 조동종은 침묵을 바라본다는 뜻의 지관타좌가 있습니다.
침묵을 바라보면서 모든것과 하나가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예컨데 나무를 바라볼때는 나무와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만히 숨을 쉬어보세요.
벽을 볼 때는 벽과 하나가 되어 벽의 하얀색만 남습니다.
이것이 조동종(소토젠)의 깨달음입니다.

임제종은 말을 들여다 보라고 가르칩니다.
흔히들 화두라고 부르는 공안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말은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성경에서도 ''태초에 말이 있었으니'' 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태초의 말은 과연 어디에서 왔을까요 ?
이렇게 말의 근원을 들여다보면서 행간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것이 임제종(린자이 젠)의 가르침입니다.
이렇게 정진하다보면, 벽을볼때 벽과 하나되는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하늘을 볼때에는 하늘과 하나가 됩니다.

셋째로 관음선종의 근간을 이루는 조계선종이 있습니다.
조계선종에서는 '오직 모르는 마음'을 얻고 나면 곧바로 깨달음에 이른다고 가르칩니다.
오직 모르는 마음은 부처님이 스스로에게 물었던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과 같은 맥락의 것입니다.
'오직 모르는 마음'의 경지에 오르면 모든 생각이 사라집니다.
벽을 보면 벽과 하나가 됩니다.
꽃을 보는 순간 꽃과 하나가 됩니다.

-우봉선사 <그리고 다시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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